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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혜진, 강승호 대표와 27년 만에 이혼...˝좋은 친구로 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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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19-09-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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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박해숙기자] 가수 장혜진(54)이 유명 연예 기획자인 강승호(57) 캔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결혼 27년 만에 이혼했다.

장혜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일 "장혜진이 올해 8월 초 남편과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이혼 관련 서류 처리는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장혜진은 1987년 MBC 합창단에서 활동하다가 1991년 데뷔했다. '이젠' '키 작은 하늘' '내게로' '완전한 사랑' '꿈의 대화' '영원으로' '아름다운 날들' '다시 돌아와' 등을 비롯해 최근 윤민수와 함께 부른 '술이 문제야'까지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92년 강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가 있다. 

강 대표는 1986년 그룹 '소방차'와 김완선의 매니저를 시작으로 연예계 생활을 했다. 1991년 캔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사 등도 역임했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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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